1Q 백신 수출 전년 동기 대비 520%↑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신약 美·中 진출 예정

[클릭 e종목] 백신 '대박' 녹십자… "호실적·R&D 모멘텀 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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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39,9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23% 거래량 17,553 전일가 138,200 2026.05.14 09:04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GC녹십자, 짜먹는 소화제 '백초시럽플러스' 10㎖ 출시 의 1분기 백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늘어났다. 헌터라제, 그린진에프 등 신제품도 줄줄이 대기중이다. 정부 국책과제에 공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호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16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녹십자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어난 86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전망치를 10% 웃도는 호실적이다. 수익성 높은 백신수출이 지난해 1분기 27억원에서 올해에는 150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창궐로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려함에 따라 제약사들은 처방의약품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녹십자는 면역증강 및 감염질병 치료에사용되는 IVIG가 코로나 환자에게 치료제와 함께 투여되고 있으며 병원균 예방에 대한 관심증대로 기타백신 수요도 늘어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 후보물질을 발굴해 유전자 재조합을 활용해 대량생산하게 된다. 치료제는 확진자 혈액에서 항체를 만드는 B세포를 분리해 코로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녹십자는 2009년 신종플루가 국내에 창궐했을 때 백신개발에 성공한 백신의 명가"라며 "독감, 수두, B형 간염 등 다양한 백신개발로 축적된 역량이 이번 백신개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모멘텀도 풍부하다. 상반기 중국 내 헌터라제 판매승인이 기대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그린진에프의 판매허가 획득과 IVIG 10%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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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녹십자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조4300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84% 늘어난 7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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