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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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가 오는 27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대표이사직 재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전날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평가된다.

ISS는 사내이사의 경우 조 회장은 물론,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조 회장 및 하 부사장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찬성권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ISS는 이사회 규모 적정성을 6~10명으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한진칼이 추천한 김석동, 박영석, 최윤희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낸 반면 임춘수, 이동명 후보에 대해서는 '경험이 중복되는 후보자'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다.

반면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연합 측 후보들은 대거 반대 권고를 받았다. 김신배 후보만 "과거 타사 경영 및 사외이사 경험이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로 찬성의견을 냈고, 이를 제외한 모든 후보(배경태, 함철호, 서윤석, 여은정, 이형석, 구본주)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한편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역시 전날 조 회장 선임에 찬성을, 주주연합 측 후보에 대해서는 '불행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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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와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공히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준 셈"이라며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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