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코로나19 어려움 겪으며 민생경찰 고마움 다시 한번 느껴"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K-POP(케이팝) 못지않은 K-COP(케이캅) 바람도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방문 외국인들이 만족도 1위로 꼽고 있는 것이 우리 치안"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0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국민을 위한 차질 없는 경찰 개혁을 당부했다. 이날 임용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가족들의 참석 없이 열렸다. 대통령이 가족 대신에 참석해 축하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면서 "경찰청은 경찰 인재개발원을 우한 교민 생활시설로 제공해 아산 시민들과 함께 감염병 극복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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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임경찰 임용식은 상장 및 임명장 수여, 인권 경찰 다짐, 계급장 부착 및 임용 선서, 대통령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용대상자 169명에는 기존의 경찰대학생, 간부후보생뿐만 아니라,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직 채용자들도 처음으로 임용식에 포함됐다.

이날 임용대상자 중에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로스쿨에 합격해 경찰에 입직한 김남일 경감, 지난해 실습 기간 중 조직폭력배 검거에 기여했던 공태웅 경위, 유년시절 할머니를 구해준 경찰을 보며 꿈을 키워온 윤진하 경위 등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의 계급장을 직접 부착해주었다.


이밖에 특공여단 대테러팀 장교 출신으로 ‘진짜사나이’ 방송프로그램에 특공대 소대장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정지호 경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주관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로 선발된 김영웅 경위 등도 임용됐다.


문 대통령과 함께 김정숙 여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부토니에(코사지)와 꽃다발을 전했다. 임용자 가족들은 축하 메시지를 담은 깜짝 동영상을 통해 임용자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경찰대학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경찰대학 SNS(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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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국민이 어려울 때 더 빛나는 경찰의 봉사와 헌신을 보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안민’ 정신이 100년의 역사를 가로질러 생생히 살아 있음을 느낀다"면서 "‘코로나19’를 완전히 이길 때까지 긴장의 끈을 굳게 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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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경찰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책임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함께 이루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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