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국중앙은행(BoE)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긴급 조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E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내리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BoE의 금리 인하 조치는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BoE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새로운 자금 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향후 12 개월에 걸쳐 4 년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자금은 BoE의 적립금 발행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BoE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몇 달간 영국 경제가 실질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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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6일 BoE 총재로 취임하는 앤드류 베일리 영국 금융행위감독청장(FCA)은 앞서 4일 의회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현 시점에서 우리는 금리를 낮춰야 할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경제적 타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리인하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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