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여객 출국 과정에 '3단계 방역망'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힌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평소보다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여객 출국 과정에 '3단계 방역망'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힌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평소보다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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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에스엠면세점(SM면세점)이 높은 임대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여파 등의 이유로 끝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사업권 입찰을 포기했다.


SM면세점은 5일 "입찰을 재검토한 결과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와 코로나19 지원 배제 및 경영악화에 따른 후유증이 증가 될 것으로 판단돼 입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SM면세점은 "2015년 인천공항 첫 중소·중견사업자로 선정되어 5년간 많은 성장을 하였으며, 메르스, 사드 여파 때에도 모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수요창출과 내국인 관광객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 향상을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는 입·출국객이 전무한 상황 속에서 인천공항공사와 정부의 제한된 지원정책이 중소기업으로 시작하여 2019년 첫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당사의 입장에서는 이번 입찰이 최종적으로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M면세점은 "천재지변으로 보이는 사회재난 속에서 정부의 지원 배제는 입찰에 성공보다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구역의 어려움이 지속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임을 재확인하여 현재 입찰 중인 사업권에 대해 입찰을 포기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을 향해 임대료 인하도 촉구했다. SM면세점은 "입찰을 포기하여 아쉬움이 많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주 3일 근무, 임원진 급여반납, 서울점 주말 휴점 등 자구책을 찾고 있었으나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정부 및 인천공항공사에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입국장면세점에 대한 임대료 조정을 재 요청 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임대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103곳 내 입점한 업체에 임대료를 6개월간 25~30% 인하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공항공사은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기재부의 '공공기관 임대료 지원방안'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임차인에만 해당된다고 판단했고, 중견기업인 SM면세점은 임대료 감면을 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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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은 지난달 27일 중소·중견 면세 사업권 3개 구역 중 DF9(전품목) 구역 입찰에 참여했지만 끝내 포기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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