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예비후보 “광주~순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완료할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경진 광주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호남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4일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경전선은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해 순천, 광양을 지나 부산까지 36개 역 289.5㎞를 연결하는, 이름 그대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이다.
경전선 구간 중 순천~부산 구간(약 170㎞)은 이미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반면, 유독 광주~순천 구간(122.2㎞)만 아직 비전철 구간으로 남아있다.
특히 광주~순천 구간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이후 단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오명과 함께 영·호남 차별의 대표 사례로 지적된다.
실제, 국가 4대 간선철도망(경부·호남·중앙·경전선) 중 비전철 구간이 아직도 남아 있는 유일한 노선이다. 그러다 보니 버스로 1시간대 거리에 불과한 광주~순천이 기차로 갈 경우 2~3시간이 소요되고, 광주에서 부산까지는 총 5~6시간이 걸려 이용객들이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는 호남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 예산으로 인해 번번이 사업 타당성·경제성 조사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의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지역민의 염원을 이루고자,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순천 고속전철화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18년 4월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22인과 경유지 지방자치단체장 20명이 모인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1000만 명이 넘는 영·호남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한 것이다. 그리고 2019년 6월에도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며 다시금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의 필요성을 공론화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8월과 11월에는 고속전철화 사업 예산을 즉각 편성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장관, KDI 원장 등을 직접 만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히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고속전철화 사업이 첫 물꼬를 트게 됐으며, 이어진 예타 재심사에서도 마침내 통과해 광주~부산 고속전철 시대의 서막을 열게 됐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그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고속전철화 사업의 조기 완공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순천 고속전철화 사업은 당초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7569억 원을 투입해 122.2㎞ 구간을 시속 250㎞급의 고속전철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정부예산 편성이 끝난 지난해 연말(2019.12.19.)에서야 통과되면서 2020년도 첫해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1조 8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발생하고, 예산 배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며 “조속한 사업 시행과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설계비, 보상비 등의 제반비용은 물론 본 공사비 확보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광주~부산 전 구간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광주~순천 구간의 조속한 사업 마무리가 시급하다”며 “표류하던 고속전철화사업을 따낸 검증된 노하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예산 확보 및 조기완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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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광주~부산 고속전철화는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호남 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1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영호남이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新 남부광역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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