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사망자 총 33명
집서 대기 환자만 2300여명

대구서만 405명 확진…진정 기미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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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516명이 4일 추가로 확인됐다. 대구ㆍ경북에서만 4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환자는 총 532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일 4명에 이어 이날 오전 1명이 추가돼 총 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전일 하루 동안 대구에서만 확진자 405명이 추가돼 이 지역 누적환자가 400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8일 처음으로 확진자(31번째 환자)가 확인된 후 보름 만에 4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대구에선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지정하는 한편 중증환자의 경우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하고 있다.

증세가 가벼운 환자에 대해선 연수원 같은 시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에 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380여명이 입소했다. 하지만 병상 수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 확진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가 2300여명에 달한다.


4일 오전 대구 수성우체국 앞에서 한 70대 노인(사진 가운데)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4시간째 줄을 서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4일 오전 대구 수성우체국 앞에서 한 70대 노인(사진 가운데)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4시간째 줄을 서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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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도 89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총 환자가 774명으로 늘었다. 대구ㆍ경북지역 환자만 총 478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89.7%에 달한다. 지난달 중순께로 추정되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내 '슈퍼전파 상황' 이후 대구ㆍ경북 일대 신천지 신도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꾸준히 확인되는 양상이다. 이 밖에 경기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부산ㆍ울산이 각각 3명, 인천ㆍ광주에서 각 2명씩 추가환자가 나왔다. 서울과 대전, 강원ㆍ충남ㆍ경남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일 숨진 코로나19 환자 4명은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모두 70~80대 고령으로 고혈압ㆍ폐쇄성 폐질환ㆍ치매ㆍ당뇨 등 각각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32번째 사망자인 78세 남성은 전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은 후 집에서 입원대기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증세가 악화돼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숨진 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대구지역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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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후 입원해 있다가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격리해제된 이는 전일보다 7명 늘어 4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진단검사는 총 13만6707건(확진자 포함)으로 하루 전보다 1만건 이상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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