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신임 의장에 '마켓컬리·직방·토스' 공동선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7일 신임 의장으로 김슬아 컬리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3인을 공동으로 선출했다. 사진=코스포 제공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7일 신임 의장으로 김슬아 컬리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3인을 공동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김도현 국민대 교수,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결했다.

2016년 발족한 뒤 3년6개월간 포럼을 이끌어온 김봉진 초대 의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후임 의장 선정이다.

공동의장 체제 구성 배경에 대해 코스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회원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분야가 다른 대표적인 창업가 3인의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코스포의 커진 역할과 위상에 기여함으로써 균형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3인은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코스포의 의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기기 위해 각자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동소감을 밝혔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