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코로나19 사태 입장발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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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연주 인턴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武漢)에 신천지 교회가 아직도 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자 이를 반박했다.


신천지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 모든 중국교회는 종교사무조례라는 종교법이 시행된 2018년부터 예배당을 전부 폐쇄했다"면서 "우한 개척지도 지난 2018년 6월15일부로 장소를 폐쇄하고 모든 모임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 교회는 행정상 재적이 120명이 넘으면 '교회'라고 명명한다"며 "우한은 2018년도에 재적이 120명이 넘어 2019년 1월1일자로 교회라고 명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라고 부르지만 예배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뿐이라며, 실제 모임이 이뤄지는 건물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우한 지역 성도들은 부산야고보지파에서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의 특이사항 때문에 파견자를 보낼 수가 없어 중국교회는 자치적으로 운영된다"면서도 "다만 부산야고보지파에서 신앙관리를 위해 연락을 하면서 소속감도 주고, 용기를 불어넣을 수는 있다"고 했다.


신천지에 따르면 현재 우한에 거주하는 성도수는 357여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우한교회 신천지 성도가 한국에 입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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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날(26일)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는 '신천지 지도부의 구속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신천지 총회 산하 12지파 중 중국 우한 등지를 관리하는 부산 야고보 지파장의 설교 녹취록이 담겼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지난 9일 부산 야고보 지파장이 "지금 우한 폐렴 있잖아. 거기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면서 "중국이 지금 보니까 700명이 넘게 죽었잖아요. 확진자가 3만명이 넘잖아요. 그 발원지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니까"라고 말하는 부분이 담겼다.


이어 "그런데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걸렸어"라며 "감사하지요. 신앙 가운데 믿음으로 제대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라고 설교했다.


한편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선 우한 지역의 신천지 신도들이 국내로 들어와 확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신천지 측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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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시작돼 대한민국으로 전파된 것"이라며 "신천지 교회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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