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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2명, 상태 위중…에크모·인공호흡기 치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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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21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 환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21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 환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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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일부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있었는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현재 위중하다고 보는 환자는 2명으로 1명은 에크모를, 1명은 기관삽관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에서 치료중"이라고 말했다. 에크모(ECMO)는 체외막형산화기로 피를 밖으로 뽑아내고 산소를 녹인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원리다. 심장ㆍ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에게 쓴다.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기 역시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장치다.

이들 환자보다는 다소 안정적이나 산소마스크를 쓰고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6명 정도 있다고 정 본부장은 전했다. 산소마스크는 스스로 호흡은 가능하나 폐렴 등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쓴다.


이 환자 2명을 제외하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7명 정도도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중증환자의 경우 인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전일 부산으로 이송됐다 사망한 환자 역시 직전까지 대남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던 환자로, 현재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사망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중증 폐렴이기 때문에 집중치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급으로 이송결정을 했고 당시 (사용가능한) 가장 가까운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배정하면서 부산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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