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입구에서 한 주민이 임시휴점 안내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입구에서 한 주민이 임시휴점 안내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며 유통업계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며 임시휴점에 들어가는 점포가 잇달아 늘어나고 있다. 또 새로 문을 여는 매장은 코로나19의 영향에 오픈 특수가 실종됐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또는 직원의 감염 의심으로 문을 닫은 매장은 전국에 5곳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이마트 성수점은 지난 20일부터, 이마트 일산 킨텍스점과 홈플러스 광주계림점,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21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21일 직원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임시휴점에 들어갔다. 해당 직원은 이날 새벽 1차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고, 2차 검사에서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0일에는 이마트 성수점에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며 임시휴점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킨텍스점까지 임시휴점에 들어가며 현재까지 총 5개의 매장에 임시휴점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군산점, 부천점, 마포공덕점이 차례로 임시휴점 한 뒤 각각 3일만에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앞서 본점에 이어 두번째 임시휴점 조치가 내려진 곳이다. 전주점을 방문한 113번째 확진자는 지난 7~9일 여행 목적으로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4일 오후 6시30분께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쇼핑을 한 후 19일 증상을 보이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 중이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임시휴점하는 매장이 늘어나며 유통업계는 초비상이다. 언제, 어느 지점에 확진자가 방문하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매출 피해도 심각하다. 대형마트의 경우 하루 매출이 억 단위로 현재까지 피해 매출은 최소 수십억원에 달한다. 몸집이 큰 백화점의 경우 최소 수백억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


임시휴점으로 인한 매출 피해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신규 점포의 오픈 특수도 찾아보기 어려워 졌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무역센터점에 이어 20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었다. 평소라면 대규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오픈 행사를 열었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또 오픈과 동시에 단축영업에 들어가 당분간 낮12시부터 밤 9시까지만 문을 연다.

AD

앞서 지난 4일 면세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단축영업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영업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6시30분으로 2시간30분 단축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명동점·강남점·부산점 영업 마감시간을 2시간씩 앞당겼다. 서울 용산 HDC신라면세점도 개장을 기존보다 30분 늦추고 마감시간은 2시간 앞당겼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