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태광산업 자체처분 대상 폐기물 누설조사 중…환경영향 없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울산시에 소재한 태광산업 태광산업 close 증권정보 003240 KOSPI 현재가 1,079,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1.98% 거래량 5,634 전일가 1,058,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트러스톤, 태광산업 주총서 0.3% 패…"소수주주 큰 승리" [Why&Next]애경산업 품은 태광…'사돈' 롯데와 홈쇼핑 전쟁 태광산업 "일감 몰아주기"vs 롯데홈쇼핑 "근거없다"…경영권 분쟁 격화 으로부터 약 96.5t 규모 저장 탱크 분석 시료 채취를 하다 액체 폐기물이 누설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원안위는 태광산업이 자체처분 대상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준비하다 폐기물이 누설됐다고 설명했다. 작업자가 19일 탱크에 보관된 슬러지 형태의 폐기물을 채취하던 중 탱크의 출입구를 통해 2t 가량의 액체가 탱크 밖으로 누출됐고, 이 중 0.5t을 수거했다.
이에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문가가 현장에 파견돼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작업장과 액체 폐기물, 인근 우수관 및 하천 등의 방사선 영향을 평가한 결과 환경상 영향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원안위는 알렸다.
원안위가 오염측정기로 폐기물 및 탱크 주변을 측정해보니 오염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방사선량률 측정값도 자연 준위 범위인 0.1~0.2 μSv/h 수준으로 확인됐다.
태광산업이 처분하려 했던 폐기물은 연간 예상피폭선량이 10 μSv 미만으로 방사선 준위가 매우 낮아 일반 폐기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인 기준 연 피폭허용선량은 1000 μSv다.
누출시 태광산업 측이 수거한 액체 폐기물의 방사능농도를 분석해보니 0.046 Bq/㎖이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제시한 규제면제 제한농도인 1 Bq/g에 미치지 않았다.
또 원안위는 태광산업의 작업장 인근 우수관 및 하천 시료를 평가했더니 4.0×10-6 Bq/㎖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강 또는 해수에서 측정되는 우라늄 농도값과도 차이가 없는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처분대상 폐기물은 아크로니트릴을 만드는 과정에서 감손우라늄이 촉매제로 사용됐던 폐기물이다. 감손우라늄은 천연 우라늄에 비해 방사능이 적은 특징이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안위는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추가 시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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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업 과정에서 폐기물이 누출된 만큼 비슷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CCTV 영상과 각종 기록, 관련자 면담 등을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항을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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