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동물의 시선 담은 환경 캠페인' 獨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브랜딩 카테고리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롯데마트는 20일 ‘같이가요 캠페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 카테고리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같이가요 캠페인은 지난해 9월부터 매장 내 장바구니 사용 권장을 시작으로 환경보호 참여를 독려하고자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같이가요 캠페인 장바구니와 상품에는 바다에 사는 고래와 거북이, 산에 사는 곰과 다람쥐, 하늘에 사는 새 등 자연에서 함께 살아가는 대표적인 동물들의 캐릭터가 담겼다. 생태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않고 사는 인간에게 동물의 시선으로 환경보호 필요성을 역설한다.

슬로건도 ‘상대적 약자인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자’는 메시지와 함께 소비자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깨끗한 지구, 같이 만들어가요”로 선정했다.

서현선 롯데마트 디자인 경영실장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기업, 친환경 사회적 기업, 고객 공감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전에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꾸민 ‘어반포레스트’로 2017년 레드닷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로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작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전선 정리가 용이하도록 제작한 ‘멀티탭’으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