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음식 나눠먹은 일가족 9명 신종 코로나 감염 확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홍콩에서 식사를 하며 음식을 나눠먹은 일가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걸린 사례가 발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족 총 19명 중 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홍콩 쿤통 지역의 렌토 파티룸이라는 식당에서 핫팟과 바비큐로 식사를 하며 음식을 나눠먹고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중국 본토 출신의 두 친척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들의 나이는 22살부터 68세에 이른다.
이들 가족이 식사한 식당 렌토 파티룸은 현재 일시 폐쇄했으며, 직원들 중에서는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은 2주간 집에서 자가격리했으며, 9일 오후에는 전체 보호장비를 갖춘 3명의 보건요원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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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호센터의 전염병학과장인 추앙석관 박사는 "사람들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임을 줄이길 권고한다"며 "음식을 나눠먹지 말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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