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공개지지, 당내 결속 저해 경선 불공정 시비 차단

더불어민주당, 전남 예비후보자 공개지지에 중앙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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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선출직 공직자의 총선 (예비) 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 중립 준수 지침 안내’라는 제목을 통해 당 분열행위라 규정하고 단속에 나섰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에 따라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 후보 공개지지는 당내 결속을 저해하고 향후 경선에서의 불공정 시비를 일으켜 경선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 후보 공개지지 등 금지와 경선 중립 의무를 준수할 것을 지침으로, 선출직 공직자는 당의 가치 실현과 총선 승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광주·전남 시·도·군 의원들의 지지선언 행사에 대해서 줄 세우기, 경선 불공정 시비라는 당차원의 공식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전남 무안·영암·신안 지역 도의원 4명과 군 의원 20명이 4·15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을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같은 당 배용태, 백재욱 예비후보(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지방의원들의 서삼석 의원 지지선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지난달 30일 목포지역 시·도의원들이 4·15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목포시 선거구)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반대로 지방의원들의 줄 세우기를 반대하고 지적하는 예비후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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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목포에 출마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는 7일 “이번 총선 경쟁 과정에서 지방의원들을 줄 세우고, 당의 분열을 일으키는 지지선언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최근 현직 시·도·군의원이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은 구태정치와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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