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음압병동 입구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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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싱가포르에 다녀온 우리 국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지 같은 행사에 한국인 2명이 더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확인된 17번째 확진환자와 19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전후에 걸쳐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두 환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중이다. 현지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인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 확진판정을 받은 점 등을 감안하면 현지에서 같은 감염원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리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어떤 내용의 컨퍼런스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당국은 109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미팅이었다고 발표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인 환자 두명 외에 나머지 한국으로 귀국한 한명은 현재 귀국해 격리조치중이다. 나머지 한명은 처음부터 해외 다른 국가에 있다가 현지 행사에 참석했으며, 현재 우리 보건당국이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 호텔 입구<사진:더스트레이츠타임스>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 호텔 입구<사진:더스트레이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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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17번 환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싱가포르 행사를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격리된 게 이달 5일인 점을 감안하면 2주 가까이 지역사회 활동을 했다.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으로 집계됐다. 귀국 후 바로 KTX를 타고 본가ㆍ처가가 있는 대구를 들렀으며 거주지 인근 병원 등을 다녔다. 현재는 3번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명지병원에서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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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관계자는 "17번 환자는 국내 입국 전부터 증상이 있었다고 판단, 입국일인 24일부터 자택격리했던 4일까지 동선을 파악해 공개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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