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정사회 위한 반부패개혁 강력실천"
청와대에서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 의장 접견…"2022년까지 부패인식지수 평가 세계 20위권 진입 목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위겟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IACC) 의장을 접견하고 "한국 국민들은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 열망에 의해서 탄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을 세우고,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 개혁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부패인식지수 평가에서 세계 2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면서 "반부패와 공정을 제도화하고 있는 한국의 노력이 우리의 공통 목표라고 말할 수 있는 진실되고 투명한 세계의 건설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6월 한국에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개최된다. 우리 한국 사회를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로 만들고, 또 그것을 통해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많이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다시 한 번 이번 방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라벨르 IACC 의장은 "국제반부패회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반부패회의이고, 무엇보다 한국이 이 회의를 두 번이나 주최하게 돼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라벨르 IACC 의장은 "기조연설을 대통령님께서 맡아주신다면 이번 행사의 톤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님의 경험을 직접 말씀해 주시면 이 회의가 더욱 더 미래지향적이고 세계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고, 세계가 안정적인 그런 세계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벨르 IACC 의장은 "무엇보다도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결과가 높아진 것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년 만에 부패인식지수가 이렇게 높아진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축하를 드리고 싶다"면서 "한국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정부와 민간 분야의 파트너십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벨르 의장은 회의 개최 지원을 하고 있는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김 수석이 2003년 서울 국제반부패회의 당시 실무준비를 담당했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권익위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국제반부패회의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반부패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2003년 회의 개최 이후 보다 청렴하게 변화된 한국의 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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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부패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은 정작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어려운 형편에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반부패를 향한 이들의 절실함을 국제반부패회의가 대변하고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세계인의 대화와 행동을 이끌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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