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차기 대권 선호도 8개월 연속 1위…黃과 격차 더 벌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용산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인사 후 기자간담회를 갖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당에서 제안한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서울 종로 출마를 "영광과 책임으로 떠안겠다"라고 밝혔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또다시 개인 최고치를 경신하며 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 격차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8~31일 벌인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가 전달 조사 대비 0.5%포인트 오른 29.9%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황 대표는 2.4%포인트 내린 17.7%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선호도 격차는 9.3%포인트에서 12.2%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전 총리는 광주·전라(52.0%) 지역과 경기·인천(30.4%), 대전·세종·충청(29.1%), 서울(29.1%), 부산·울산·경남(27.7%)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21.6%), 30대(30.1%), 40대(39.6%), 50대(33.7%)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또 진보층(49.9%), 중도층(28.7%), 민주당 지지층(63.0%),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9.3%)에서도 1위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25.0%) 지역, 60대 이상(26.6%), 보수층(42.0%), 한국당 지지층(49.6%),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32.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조사에 비해 3.2%포인트 내린 5.6%로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4.7%로 지난달 7위보다 세 계단 오른 4위로 집계됐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4.4%로 5위였다.
이밖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3.8%), 심상정 정의당 대표(3.7%), 오세훈 전 서울시장(3.7%), 박원순 서울시장(2.9%), 김경수 경남지사(2.5%)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임종석) 선호도 합계는 2%포인트 내린 47.8%,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유승민·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0.1%포인트 내린 37.9%로 두 진영 간 격차는 11.8%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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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5만117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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