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애플이 올 상반기에 4.7인치 LCD 아이폰부터 고급 무선 헤드폰까지 우르르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맥 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TF인터내셔널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투자보고서를 통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인 보급형 모델 아이폰SE의 후속작은 4.7인치 LCD를 탑재하고 399달러선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애플이 맥북, 아이패드 새 모델도 내놓을 것으로 바라봤다. 앞서 애플은 15인치 맥북 프로를 16인치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기존 나비식 대신 새로운 가위식 스위치 기반을 채택했다. 이 같은 조치가 다른 맥북 프로 모델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패드 프로 신형 출시도 예상돼온 시나리오다.


또한 그는 애플이 무선충전매트, 초광대역 태그, 고급 블루투스 헤드폰 등을 선보일 것으로 봤다. 주요 외신들은 이들 모델이 애플의 주력 경로는 아니나, 출시 가능한 유력제품들이라고 평가했다. 헤드폰의 경우 소니 WH-1000XM3 대항마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새롭게 출시될 무선충전매트의 경우 지난해 불발된 에어파워 또는 멀티 디바이스 무선충전매트로 추정됐다.

다만 아이폰SE2 등의 출시가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인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로 중국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져 애플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대규모 생산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우한 일대를 비롯한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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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이 전날 공개한 지난해 4분기(미국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8억2000만달러, 22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와 9.5% 늘어난 규모다. 아이폰 11과 에어팟의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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