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중국어 가능직원 배치, 명동·동대문 등 관광숙박업 71개소 핫라인 구축

서울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방지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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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서양호 중구청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해 29일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앞으로 총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시부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다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보건소 5층에 설치, 전면 대응태세를 갖췄다.

특히 중구는 명동, 동대문 등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가 밀집한 곳인만큼 관광호텔, 호스텔 등 관광숙박업 71개소와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하고 담당 핫라인을 지정해 실시간 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해당 시설별 질병관리수칙 등 대응메뉴얼과 중국어와 영어로 된 예방수칙 안내문을 함께 배포해 감염방지를 위한 적극 홍보에 나선다.

또 보건소에 중국어 상담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중국인들의 바이러스 관련 문의에 대처하는 한편 명동 밀리오레 공개공지 등 임시 선별상담소 추가 설치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중국 방문자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중국여행 직원 파악과 함께 지역내 초·중·고 중국 방문 학생 및 교직원과 전어린이집 대상 관찰필요 아동을 수시로 파악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복지시설 및 초등돌봄시설 이용 아동을 위한 특별관리도 이뤄진다. 입실시 발열 확인과 함께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아동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며 청결관리 등 위생지도도 이뤄진다. 가급적 외부인의 출입은 금지되며 혹 입실하더라도 발열 확인을 거치며 방문일지를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 발생시 긴급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계비, 의료비 등 지원내용도 검토한다.


이 외도 서울시 예산설명회 및 동주민인사회를 비롯 지역내 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것은 물론 구청 구내식당 열화상감지기 설치하는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수시로 관찰하고 영화관, 공연장 등 시설에도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을 전파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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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은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대책 마련을 한층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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