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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1위 무역 흑자국은 홍콩…최대 적자국은 일본

최종수정 2020.01.29 04:56 기사입력 2020.01.2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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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홍콩과의 무역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對) 일본 무역적자는 무역상대국들 가운데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일본의 대한국 수출 제한과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으로 적자 규모는 16년 이래 최소 수준이었다.


관세청이 28일 공개한 '2019년도 수출입 품목·국가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홍콩 무역흑자는 301억3900만달러로 무역상대국들 중 1위였다.


2009년 이후 2018년까지 10년간 1위 자리를 지킨 중국(흑자액 289억9400만달러)은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베트남(271억600만달러)이 3위를 차지했다. 폴란드(45억5100만달러·9위)는 10대 무역흑자국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가 교역을 통해 적자를 가장 많이 본 나라는 여전히 일본(적자액 191억6300만달러)이었다. 하지만 대일본 적자액은 2003년(190억3700만달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었다.


사우디아라비아(181억1300만달러)와 호주(127억1600만달러)가 우리나라에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은 무역적자를 안겼다.

수출만 보면, 한국의 5대 수출 상대국은 중국(1362억1300만달러·비중 25.1%)·미국(733억4800만달러·13.5%)·베트남(481억7800만달러·8.9%)·홍콩(319억1400만달러·5.9%)·일본(284억1200만달러·5.2%) 순이었다.


5대 수입 상대국은 중국(1072억2000만달러·21.3%)·미국(618억7200만달러·12.3%)·일본(475억7500만달러·9.5%)·사우디아라비아(218억1400만달러·4.3%)·베트남(210억7100만달러·4.2%)이었다.


우리나라가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반도체(939억35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5423억3300만달러)의 17.3%를 차지했다.


자동차(430억4000만달러·비중 7.9%), 석유제품(406억4800만달러·7.5%), 자동차부품(225억3600만달러·4.2%), 평판디스플레이(204억9300만달러·3.8%)가 뒤를 이었다.


2018년과 비교해 반도체(-25.9%), 무선통신기기(-17.6%), 평판디스플레이(-17%), 석유제품(-12.3%) 등의 수출이 줄었다.


5대 수입 품목은 원유(701억9300만달러·비중 13.9%)·반도체(470억3000만달러·9.3%)·천연가스(205억7500만달러·4.1%), 석유제품(175억3600만달러·3.5%)·석탄(142억1200만달러·2.8%)으로 집계됐다.


석유제품(-18.2%), 석탄(-14.9%), 원유(-12.7%) 등의 수입은 감소했지만 무선통신기기(9.6%), 반도체(5.1%) 등은 오히려 늘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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