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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대심도 도로 건설 시민 불안감, 소통만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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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공사 주민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촉구

자유한국당 로고.(사진=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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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부산 대심도 도로 건설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소통만이 해답”이라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 전역에서 시행되는 대심도 도로 건설에 대한 시민의 안전 불안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가 주민 공청회 등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와 대심도 도로 시공사는 지금이라도 해당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명회, 공청회 등을 열어 주민 불안과 민원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심도 도로는 터널 공법으로 지하 30~60m까지 땅을 파 지하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부산의 동서간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심도 도로인 김해신공항 고속도로(감전동~송정동, 총 22.8㎞)는 김해공항에서 해운대까지 8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하고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 교통량의 30%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만덕~센텀, 9.62㎞) 역시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42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대심도 도로 사업은 동북아 해양수도의 핵심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부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당은 “문제는 대심도 도로와 같은 지하공간 개발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여러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부산시와 시공사 측의 소통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하 공간에 조성되는 도로는 내부 공기의 질, 연기배출 등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가 존재하기에 다수의 환기설비가 필요하다”며 “지하도로는 화재나 지진에 취약하고 지하수의 유출로 인한 싱크홀 발생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만덕~센텀) 건설 예정지 인근에는 고층 아파트와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에 다이너마이트 공정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에 대해 주민 불안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지난 4일, 도로변 아름드리 가로수 18그루를 시공사가 사전고지 없이 이식하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원상복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모든 문제는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서 발생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이주환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은 “결국 주민과의 소통만이 문제를 푸는 해답”이라며 “부산시와 시공사는 지금이라도 해당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불안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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