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한 가운데 4대 범죄가 감소하고, 강도 사건은 1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대형사건·사고 없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경찰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귀성·귀경길 원만한 교통소통과 함께 종합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4대 범죄 발생은 지난 2019년 627건(일평균36.9건)에서 2020년 272건(일평균34.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 기간 범죄예방진단팀(CPO) 중심으로 소규모 금융기관, 편의점 등 (3467개) 취약개소를 진단·보완하는 동시에 범죄예방 요령 4910회를 홍보했다.
경찰관기동대·의경 중대(122명), 형사(1099명)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2086명)와 함께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 순찰 활동을 하고, 강력사건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편의점·금융기관 강도 신고 등 전 기능 합동 실제 훈련(FTX)을 24회 실시했다.
또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연휴 前 재발 우려 가정(538개소)·학대 우려 아동(77명) 모니터링을 완료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한 결과,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 설 명절 연휴 기간 (4일) 총 119건보다 10.1% 감소한 107건을 처리했다.
차량 소통에 온 힘을 다하기 위해 교통·지역 경찰, 기동대 등 가용경력 총 1750명, 장비 765대를 투입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 교통량은 전년보다 짧은 연휴로 귀성·귀경 교통량이 집중돼 전년 대비 하루평균 7.7% 증가했다.
특히 공원묘지, 주요 교차로 등 교통 혼잡 구간에서 소통 근무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근무 등 교통안전 활동 강화로 지난해보다 교통사고 건수는 46.2%(78건→42건), 부상자는 63.3%(169명→62명) 각각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 명절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공동체와 협력해 주민접촉을 늘리고, 취약지역 순찰 등 가시적 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믿음 주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더 안전한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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