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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기대감에 상승 출발…'우한 폐렴' 불안에 하락 마감

최종수정 2020.01.25 14:48 기사입력 2020.01.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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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중국발 도착 항공기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화상 인체검역을 하고 있다. 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중국발 도착 항공기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화상 인체검역을 하고 있다. 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주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반응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자 이에 반응하듯 이번 주 기대감을 드러내며 출발한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중국 '우한 폐렴' 불안감에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4%(12.07포인트) 오른 2262.64로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미국 다우지수가 52주 장중 최고가인 2만9373.62를 보였던 것에 반응한 것이다. S&P500지수도 종가 기준 3329.62로 계속해서 기록을 써내려갔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실적 기대치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도 신고가 랠리의 동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반도체주가 주 초반 증시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장중 한때 6만2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나타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900원이나 오르며 종가 9만9900원을 보였다.


잘나가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건 '우한 폐렴' 확산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중국에서만 감염자 500명 이상, 사망자 10명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증권가에도 우려감이 퍼졌다.


결국 코스피는 지난 23일 전일보다 0.93%(21.12포인트) 떨어진 2246.13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하락세를 타면서 지난 17일 2만9348.10에서 23일 2만9160.09까지 내려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가 트럼프의 EU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하락한 점,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나 개별 기업들의 하루 변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천연가스 등 일부 상품가격의 변동폭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우한 폐렴 관련해서 중국 정부가 확진자가 급증 했다고 발표했고, 중국 국영방송에서는 우한으로의 여행 중단, 우한 시민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를 떠나서는 안된다는 보도를 하는 등 관련 이슈도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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