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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연간 매출 '100조원 클럽' 입성한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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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의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 목표를 이뤄냈다. 판매 대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매출은 오히려 늘며 '100조 클럽'에 입성한 것이다.


현대차 가 지난 22일 밝힌 2019년 경영실적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차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05조7904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52.1% 늘어난 3조6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5%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은 3.5%까지 올라왔다. 현대차는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를 5%를 제시했다. 또한 2018년 2조원대로 떨어졌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3조6847억원으로 3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반등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리콜 관련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럭셔리 모델 등 판매 물량의 믹스 개선(1조4040억원)이 이를 상쇄했으며 긍정적인 환율 효과(9870억원)도 일부 작용했다.


현대차 2019년 연간 실적

현대차 2019년 연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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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인기 차종 팰리세이드가 내수 시장에서 국내 연간 판매 5만대를 돌파했으며, 미국에서도 연간 3만대에 육박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유럽 시장에서는 소형 SUV 코나가 4분기에만 2만7308대 판매되며 전년대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에 방점을 직을 전망이다.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발표한 연간 판매 목표는 1만6000대로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이상을 제시했다. 올 하반기 제네시스의 두번째 SUV인 GV70의 출시와 내년중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 출시도 예고했다.


이용우 제네시스 사업부장(본부장)은 "올해초 출시된 GV80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GV70 등 SUV 차량이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했다"며 "올해는 유럽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최적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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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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