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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지 않는 '혼설족' 위해…편의점 업계, '명절 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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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지 않는 '혼설족' 위해…편의점 업계, '명절 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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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학업·취업 등의 이유로 설 명절을 혼자 보내는 이른바 '혼설족'을 위해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GS25는 '혼설족'을 위해 명절 음식 한상차림을 담은 '정성가득12찬도시락'을 선보였다. 양념돈찜, 떡갈비구이, 오미산적, 동태전, 동그랑땡구이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은 설 명절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는 한상차림을 떠올리게 한다.

CU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젊은 층이 도시락 반찬으로 가장 선호하는 '스팸'을 활용한 '대왕 스팸 도시락'을 내놨다. 대왕 스팸 덮밥 도시락에 담긴 스팸의 크기는 가로 8.5㎝, 세로 17.5㎝로, 도시락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기간 스팸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 12.1%, 2018년 29.8%, 2019년 15.6% 등 매년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스팸 선물세트는 설, 추석 명절 기간 매출이 연간 전체 매출의 약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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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한상도시락', '사골왕만두한그릇', '오색잡채', '소반 사골떡국' 등 간편식 총 4종을 출시했다. 모두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절 음식들이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소반 사골떡국'의 경우 갓 끓여낸 듯한 떡국 맛에 대파, 계란 지단, 김, 쇠고기맛 후레이크 등 떡국용 고명이 풍성하게 넣어 설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의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도시락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은 2018년 46.3%, 2019년 48.8%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매출은 일반주택가 점포 매출이 가장 높았고, 독신주택가가 그 뒤를 이었는데, 미처 명절 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하거나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들의 편의점 이용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성인 남녀 절반은 설 명절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 '알바콜'이 성인 남녀 1523명에게 이번 설 귀향계획을 물은 결과 50.6%는 귀향 의사가 있었고, 나머지 49.4%는 귀향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으로 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응답자의 27.1%는 구직준비를 꼽았다. 직장인의 경우 24.3%가 개인정비 및 휴식을 이유로 고향을 찾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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