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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PK 벨트', '리틀노무현' 김두관-'3선' 김영춘 투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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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과 김영춘 의원(부산진갑)의 투톱 체제로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총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이 오랜 열세에서 벗어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던 지역이지만 최근 지지세는 한 풀 꺾인 상황이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 의원이 김포에서 양산으로 내려가 출마하면서 경남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부산 출신 3선 김영춘 의원이 부산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것이다.

23일 PK 지역 한 민주당 의원은 "아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지역별 선대위원장을 둔다면 김두관과 김영춘 의원이 각각 경남과 부산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김포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접고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을 지역 출마를 결심했다. 이날은 김포 지역을 찾아 양해를 구한다. 양산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상징성이 크고, 양산을 지역구는 현역 서형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한 곳이다.


PK 지역 민주당 의원은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은 PK 지역 출신의 가장 유력한 정치인"이라며 "민주당에 힘이 더 실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밀양·창녕·의령·함안 출마를 선언한 상태라 전직 경남도지사들의 대결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4선에 도전하는 김영춘 의원은 부산 지역 민주당의 맏형격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으며, 부산 오륙도연구소장을 맡아 부산 지역화폐 도입, 북항 재개발 등 현안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상임위원장도 맡았다.


김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계파인 상도동계의 '막내'로 불렸으며 16대와 17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갑 지역구에서 두 번 당선됐으며, 부산진갑으로 옮겨 한 차례 패배를 거쳐 2016년에 당선됐다.


민주당은 PK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발전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경남은 조선 산업 악화 등으로 매우 어렵고, 돌파구 차원에서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개념으로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의원 역시 메가시티 전략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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