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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 종목] SUV신차 교체 주기 진입…기아차 올해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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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익 2.5兆…전년 比 220%↑
중국·인도 중심 해외 판매량도 극대화

[클릭e 종목] SUV신차 교체 주기 진입…기아차 올해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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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기아 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주력인 SUV차종이 교체 주기에 들어선데다 해외 물량 증대로 올해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23일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 58조8460억원, 영업이익 2조547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6% 올랐고, 영업익은 무려 220% 넘게 늘어났다. 보증비(1410억원)가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130억원에 달하는 신차 효과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370억원의 이득을 봤기 때문이다.

주력 차종인 SUV의 교체주기가 다가선 만큼 본격적인 신차효과에 힘입어 올해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도매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4.9%(13만9000대) 늘린 296만대로 제시했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산업 수요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가운데 다소 높은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신차 교체 주기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지난해는 인센티브, 재고, 비용 등 영업환경을 개선했다면, 올해는 4종의 신차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과 인도 지역에서 판매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중국과 인도에 각각 31만대(5만1000대 증가), 인도 12만4000대(7만9000대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 김 연구원은 "인도에서 견조한 수요와 공급 안정화가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중국 반등에 성공한다면 주가 매력은 한층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4만26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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