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정부는 매일 군사적 대립이나 전쟁을 막으려고 노력한다"며 "국제사회와의 대화는 어렵지만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우르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 등으로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사회와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유화 메시지로 풀이된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내에서 온건·개혁파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내부 단합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내각회의에서 여객기 격추 사건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한 실수"라고 말하면서 "실수를 한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조국의 안보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내분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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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크루즈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 176명이 숨지는 비극을 초래했다. 이후 이란에서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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