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워랭킹 1위"…노승열은?
미컬슨 호스트 출격, 롱 '타이틀방어', 노승열은 군 복무 마치고 'PGA투어 복귀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파워랭킹 1위."
바로 임성재(22ㆍCJ대한통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개막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아담 롱(미국)이 지난해(데저트클래식) 불과 6번째 PGA투어 출전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무대다. 올해 타이틀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명이 변경됐다.
임성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 최초로 신인왕에 올랐다.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해 동력을 마련했다. 무려 35개 대회를 소화하는 강력체력이 돋보였고, 7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곁들였다. 2020시즌 역시 9월 샌더슨팜스 준우승과 10월 조조챔피언십 공동 3위 등 가속도가 붙었다. 13일 끝난 소니오픈 공동 21위로 이미 실전 샷 감각을 조율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임성재에게는 최종 4라운드 16번홀(파4) 트리플보기에 걸려 '톱 10'을 놓쳤다는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대회는 더욱이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초반 3라운드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치러진다.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와 토너먼트코스(파72ㆍ7159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순회하고, 마지막날 다시 스타디움코스로 돌아가 막판 우승 경쟁을 전개한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83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는 게 반갑다. 일단 22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경계대상이다. 현지에서는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온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이 호스트를 맡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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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은 타이틀방어와 통산 2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9)과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이 2020년을 출발한다. 국내 팬들은 노승열(29)의 복귀전이 또 다른 관심사다. 2017년 11월 입대해 상근 예비역으로1년 8개월간 복무한 뒤 지난해 8월 전역했다. "스타디움코스가 마음에 든다"며 "시즌 초반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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