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4월 4일부터 32일간 개최
나비야청산가자, 구들장 논 체험 등 50여 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오는 4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32일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임원 선정, 축제 기간 확정, 대행사 선정 방법 결정,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선정을 기념하고 방문객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11년째 개최해 연인원 77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지난 2019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8만 4893명이 방문했으며, 선박안전법 개정으로 축제 기간 중 임시 여객 증원이 불가했음에도 방문객이 2018년 대비 2.16%가 증가해 14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20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청산완보, 나비야청산가자, 청산도 구들장 논 체험 등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식 개막 행사는 오는 4월 11일 개최하며, 예년과 달리 완도항을 출항하는 여객 선상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선상 개막식을 개최하는 등 형식을 파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슬로걷기 축제 성공 개최 여부는 해상의 날씨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축제에서 나타난 개선 사항으로 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확대 설치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도 지속해서 발굴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운영한 ‘나비야청산가자’ 프로그램은 매년 배추나비를 1000마리를 날려 왔으나, 확대 운영 여론이 높아 올해는 2020마리를 두 차례에 걸쳐 날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송현 완도군청 관광과장은 “관광 자원이 풍부한 완도군에서 개최한 축제가 지난해는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올해에는 우리나라의 섬, 해양 대표 축제인 ‘20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탑(TOP) 축제에 선정되도록 운영 및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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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산농협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에는 여객선을 대폭 증회 운항할 계획이며,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청산도 도청항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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