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떠들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31)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1일) 오후 6시께 여주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의붓아들 B(9) 군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앉아있게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군을 학대한 이유에 대해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등 저녁식사 준비를 방해해 벌을 주려 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욕조에 둔 뒤 방으로 데려가 옷을 입히고 눕혀서 좀 쉬도록 했다"며 "한 시간쯤 지나 저녁을 먹이려니까 일어나지 않아서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B 군은 언어장애 2급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D

한편 A 씨는 과거에도 B 군을 학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에도 B 군에 대한 학대신고가 2번 접수돼 당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33개월여 동안 B 군과 분리 조치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