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검찰 대학살', 文대통령·공범에 무서운 칼 될 것"
윤석열 검찰총장에 "뜻 굽히지 말라"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9일 추미애 법무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해 "검찰 대학살은 문재인 대통령과 공범들에게 몇 배 무서운 칼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과 발을 다 잘랐다"며 "조국, 유재수, 울산시장 선거부정 등 권력의 심장을 향해 조여오는 수사를 피하려고 수사책임자들을 다 날려버리고 거기에 하수인을 심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저런다고 저들이 저지른 불법과 부패를 영원히 덮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이 나라는 5년 전, 10년 전, 40년 전의 책임까지 다 밝혀내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나라다.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불법을 언제까지 덮을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살아있는 권력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진실은 곧 드러날 것이고 달이 기울면 불법과 비리는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윤 총장을 향해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아닌가. 뜻을 굽히지 마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알아주고 등을 두드려 줄 수많은 국민이 있음을 잊지 마시라. '헌법주의자'답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주공화국 검사의 길을 가시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법무부는 검사장급(대검 검사급) 간부 3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 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윤 총장의 핵심 참모들이 대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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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을 맡은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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