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동 리스크'에 24시간 점검체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국내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시장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24시간 점검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 유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방침을 정했다.
금감원은 우리 금융회사들의 대(對) 이란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지난해 9월말 기준 20만 달러로 미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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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외화유동성, CDS프리미엄(1.7일 23bp) 등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CDS프리미엄은 국가부도의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 CDS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 위험이 낮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다만 지난 연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등으로 다소 완화되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새로운 위협의 등장으로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면서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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