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개인사업자 빚 2000조 넘어서…"소비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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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지난해 3분기 가계와 개인사업자의 빚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판매신용 잔액은 3달 전보다 28조8000억원 증가한 총 2011조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가계대출은 13조6000억원 증가한 148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가 빌린 가계대출 231조9000억원이 포함됐다.


개인사업자대출은 12조8000억원 늘어난 438조7000억원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가 빌린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합치면 16조3000억원 증가한 670조원이다.

신용카드 빚을 의미하는 판매신용은 2조4000억원 늘어난 91조1000억원이다. 판매신용은 은행대출은 아니지만 결국 갚아야 할 빚인 만큼 주요 기관들이 가계신용 흐름을 평가할 때 고려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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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계 신용 증가분(28조8000억원) 가운데 자영업자인 개인사업자의 대출(개인사업자 대출 차주가 빌린 가계대출 포함) 증가분이 56.6%를 차지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둔화로 업황이 나빠지자 음식업과 도·소매업 등에 속한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택대출 규제 속에 개인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은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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