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유로 후룬퉁 통한 상장 일시 중단"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상하이와 런던 증시 교차 거래 제도인 '후룬퉁'이 정치적 이유로 상장 작업 중단이라는 문제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기업들의 상하이-런던 증시 간 교차 상장 작업이 정치적 배경을 이유로 일시 중단됐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화타이증권이 후룬퉁 제도를 통해 런던에서 상장돼 첫 거래 중국 종목이 된데 이어 지난해 12월 중국 에너지기업 SDIC파워가 런던증시에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계획이 추진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태평양보험 역시 올해 1분기 안에 후룬퉁 제도를 통해 런던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추진이 멈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작업 중단의 정치적 배경으로는 다시 불붙기 시작한 홍콩 시위와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 직원이 중국 공안에 2주간 감금돼 고문당했다는 폭로로 인한 중국과 영국간 외교적 갈등이 꼽히고 있다.
양 증권거래소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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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후룬퉁 제도는 양국간 관계개선 뿐 아니라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을 알리는 신호로 평가돼 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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