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내년 학생들의 안전ㆍ복지 강화 등 교육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6배 가량 늘린다.
경기도는 내년 학생들의 안전ㆍ복지예산으로 8개 사업 931억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개 사업 157억원에 비해 사업은 1개가 늘었고, 예산은 493% 증액된 수치다.
주요 사업을 보면 도는 교복지원 사업비를 올해 96억원에서 내년 194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교복지원 대상도 기존 중학교 신입생에서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확대된다.
도는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20% 증액 편성해 학생 및 교원 대상 재난안전 실습 기자재 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을 위해 도비 630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이 돈으로 도내 150개 초ㆍ중ㆍ고 학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사업,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사업, 경기 꿈의 학교 및 꿈의 대학 운영사업 등 주요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비를 대폭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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