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래 산업수요 대응을 위한 '전문대학 혁신방안' 발표
직업계고-전문대 조기취업형 AI 계약학과 도입

전문대 재정지원 늘리고 장학금 신설 … 석사 취득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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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문대학에서 학사·석사까지 취득해 고숙련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 생긴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을 선호하는 중소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전문대학에 대한 예산과 장학금 지원 등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수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고등직업교육체제 전반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 2908억원 규모였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규모를 내년엔 1000억원 더 늘리는 등 전문대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의 투명성·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과평가 비중 상향, 예산집행 현황 공개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또 성인학습자의 후학습을 위해 단기 비학위과정을 확대하고 전문기술인재장학금을 신설해 학기당 1000여명의 우수 학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대와 폴리텍대의 연계를 강화하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직업훈련사업 선도대학'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성인 학습자의 직업 역량을 키우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의 기능을 강화하고, 고도로 숙련된 전문기술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새로운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입학정원과 입학자격 조건은 완화하고, 단기 직업교육과정에서 외부시설을 활용하거나 학점은행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문대 재정지원 늘리고 장학금 신설 … 석사 취득도 가능 원본보기 아이콘

전문대에서 석사과정까지 가능한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델인 '마이스터대학(가칭)' 제도를 도입,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대학원 진학 없이 석사과정까지 이수할 수 있는 경로도 마련한다.


산업·현장 중심으로 융합전공제 등 전문대학의 교육과정과 학사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교원의 현장실무 역량도 강화한다. 일반고·직업계고와 전문대 간 수업을 연계하고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제공해 연속성 있는 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출신고에 따른 맞춤형 수업, 일반고에 전문대학 위탁과정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직업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산업체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중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전문대 조기취업형 AI 계약학과를 2022년까지 5개 전문대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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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생애주기별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혁신방안을 현장과의 소통 속에서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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