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잡는 '그린리모델링'… 국토부, 올해 1만1000가구 지원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만1000가구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9278건에 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창호교체, 단열보완 설비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이다. 이를 통해 동절기에는 44% 이상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사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에너지성능개선비율에 따라 최대 4%까지 지원되고 있다. 올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4만여건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왔다. 올해 달성 실적 1만1000건은 2014년 이후 최대다.
최근 국토부가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에 참여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종합평점 기준 약 80점으로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냉·열기 차단효과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아 사업목표인 에너지성능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부소음 차단효과’ 및 ‘건물 내·외부 미관개선’ 등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설문조사는 사업 실시고객 17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22일까지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올해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한 20여개 건물에 대한 열화상카메라 촬영에서도 실제 사업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실내열이 외기로 빠져나가던 건물이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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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의 필요성 및 효과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 그린리모델링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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