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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전환 시도하는 북한

최종수정 2019.12.15 11:50 기사입력 2019.1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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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북한이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 전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5일 KDB산업은행 소속의 KDB미래전략연구소 한반도신경제센터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수차례 노동신문 등 언론을 통해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강조하는 등 디지털 경제화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전환 시도하는 북한

북한 노동신문은 "디지털 경제는 일반적으로 모든 경제활동 전반을 컴퓨터망과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국가경제지도관리는 물론 공업, 농업, 무역, 교육, 서비스업을 비롯한 사회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가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면서 "디지털기술, 네트워크기술과 정보기술 등의 결합에 기초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 첨단기술 개발, 초고속 광대역통신망 기반의 구축, 정보기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북한은 한국 등과 달리 강력한 집행력을 가지고 법규 제정 및 탈규제를 추진할 수 있는 등 제도상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나 기존 법체계와 충돌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속도감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및 데이터(Data)센터 등에서도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왔다.


이를 위해 북한은 그동안 주요 연구 기관이 디지털 경제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관련 인력 등도 대거 양성해왔다.

사진환 한반도신경제센터 연구원은 "내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년 신년사에서 "'디지털조선'으로 전환을 선언하는 '국가수자경제 발전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 경제가 폐쇄된 구조다 보니 한계 역시 엿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 연구원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으로 첨단기자재 확보, 무역을 통한 수요확대에 한계가 있으며 "북한의 폐쇄적인 인터넷 운영 및 데이터 인프라 부족 또한 디지털 경제 발전에 명확한 한계가 된다"고 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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