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학서 男·女 제자 성추행한 50대 교수, 항소심도 벌금 2000만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대학 연구실에서 제자를 성추행 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1형사부(노현미 부장판사)는 제자를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진 A(56) 전 제주대 교수의 항소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A 전 교수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대학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피해자들을 성추행하는 등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미 소속 대학에서 해임 처분을 받아 재범의 위험성이 없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전 교수는 앞서 지난 2017년 6월 재직 중이던 제주대 연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남학생 B(21) 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 전 교수는 같은해 7월 자신의 연구실에서 여학생 C(21) 씨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도 받는다.


1심 재판부는 A 전 교수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A 전 교수는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