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열번째 일본인 총재 선출…내년 1월 취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새 총재직에 아사카와 마사쓰구 일본 재무성 고문이 선출됐다고 2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일본 주도의 국제금융기관으로 이번에 열번째 일본인 총재를 맞이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ADB는 이날 신임 총재로 아사카와 재무성 고문을 선출했다. NHK는 이번 선거에 아사카와 고문 외에 다른 후보는 없었다면서 신임 투표를 실시, 한국, 중국 등 출자회원국 68개국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아사카와 신임 총재는 내년 1월 17일 취임해 나카오 다케히코 현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1년 11월 23일까지 ADB를 이끌게 된다. 일본 정부는 2013년 4월부터 재임한 나카오 현 총재가 지난 9월 퇴임 의사를 밝힌 뒤 후임으로 아사카와 고문을 밀기로 방침을 정하고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1981년 대장성(현 재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아사카와 신임 총재는 2015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일본 국제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재무관 자리를 맡아 주요 20개국(G20) 오사카 정상회의 때까지 재임해 최장수 재무관 기록을 세웠다. 퇴임 후에는 재무성 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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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과 협력을 촉진할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관으로 일본과 미국의 출자 비율이 15.6%로 가장 높고 중국(6.4%), 인도(6.3%), 호주(5.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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