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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선거 달아오르네…속속 도전장 내미는 금투업계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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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후보자 공모 받을 계획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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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기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가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이날까지 총 3명의 후보가 금투협회장 후보로 나섰다.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 은행감독국장 등을 지내고 스마트저축은행 대표,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KTB투자증권 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관을 비롯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여러 경력을 쌓아온 것이 그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도 출마 결심을 밝혔다. 나 대표의 대신증권 대표직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나 대표는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지점장, 지역본부장, WM추진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2년 대표로 취임해 8년 동안이나 대신증권을 이끌어왔다. 나 대표는 30년 넘게 증권사에 근무하며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증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아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출마 의사를 직접 밝히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투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1981년 대우증권의 전신인 삼보증권 조사부에 입사해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금투협 경영전략본부장, 우리선물 대표, IBK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40년 가까이 금투업계에 종사하며 리서치, 자산운용, 영업지원 부문 등에서 골고루 성과를 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 전 대표는 "어떻게 보면 금투협 직원들이 전 직장 동료들이라 이들을 돕고 싶다"며 "회원사들의 학습 역량도 높여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추가 입후보가 없다면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어 또 다른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후보자 공모를 받는다. 회추위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투협회장은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회원총회에서 선출된다. 임기는 3년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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