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노선버스가 운행 도중 다리에서 추락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동시베리아 자바이칼주 스레텐스크 구역에서 노선버스가 쿠엔카 강 위를 지나는 다리 위에서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 4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는 자바이칼주 도시 스레텐스크에서 출발해 360㎞ 떨어진 같은 주 도시 치타로 운행하고 있었다.
자비칼주 주정부는 이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고는 타이어가 펑크나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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