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에바 "父, 뇌경색 진단 일주일 후 돌아가셨다" 눈물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방송인 에바 포비엘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날(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에바가 그의 친언니와 함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바는 "언니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언니가 아빠 돌보느라 힘들었다. 또 내가 한국에 있었기에 나도 마음이 안 좋았다"며 아버지를 돌봐준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그의 언니는 "그렇게 느낄 필요 없었다"며 그를 위로했다.
에바는 "아빠가 폐암이 있으셨는데 지난 3월에 뇌경색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확 나빠지셨다. 의사 선생님들은 한 달 두 달은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 일주일 정도 후에 돌아가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에 만났을 때 아빠가 수염을 깎아달라고 하셨다. 한 번도 수염을 안 깎아드렸는데 제가 수염을 깎아주니까 너무 좋아하셨다. 수염 길 때마다 한국에서 와서 깎아달라고 하셔서 비행기를 예약했었는데 그게 장례식장 가는 길이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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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바는 '미녀들의 수다', '스타 골든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영국 출신 방송인으로 지난 2010년에는 2살 연하의 남편 이경구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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