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리퍼 매장 '리퍼창고' 오픈…갤S10·아이폰8도 판매

리퍼상품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티몬이 리퍼데이를 확대해 상시 운영하는 리퍼 매장 '리퍼창고'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리퍼상품은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외관상 흠만 있는 제품을 되살린 제품으로 정가대비 큰 폭의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티몬에서는 지난 10월까지 리퍼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티몬 리퍼데이는 고가의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패션, 가구, 도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올해 리퍼데이 판매량 순으로 분석한 결과 1위는 가성비가 높은 무선이어폰 ‘블루투스 5.0 무선 이어팟 I7S TWS’ 상품이 차지했다. 그 밖에 ▲다용도 메탈 채칼 외 주방용품 모음전 ▲영유아 베스트 필수 전집 풀세트 ▲대형카페트·쿨매트 모음전 ▲맥코인 선글라스 ▲SMC 저주파 목안마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리퍼 제품을 상시 구입할 수 있는 리퍼창고 매장에서는 '매직쉐프 기계식 에어프라이어(MEA-B50MW, 5L)'를 4만9900원에, '지니큐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셋(BH-900B)'은 7900원에 판매한다.

중고 스마트폰들도 리퍼창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판매중인 제품은 ▲갤럭시S10 128GB S급 공기계 중고폰 57만9000원(100개 한정) ▲갤럭시S9플러스 256GB S급 공기계 중고폰 상품은 39만9000원(100개 한정) ▲애플 아이폰8 256GB S급 공기계 중고폰 상품은 46만9000원(100개 한정)이다. 쿠첸 프리미엄 IR 압력밥솥 10인용 상품은 29만9000원(400개 한정)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중고는 다소 불안하고 새 상품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이 합리적 소비를 위해 리퍼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리퍼상품을 더 확대해 판매하고자 리퍼창고를 새로 오픈했다. 리퍼데이처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