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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방통위원 "가짜뉴스 규제만 하려고 온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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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방통위원 "가짜뉴스 규제만 하려고 온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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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11일 임명된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이 12일 방통위 기자실에 들러 인사했다. 김창룡 위원은 “가짜뉴스를 때려 잡자고 온 것처럼 야당이 얘기하는데 가짜뉴스 일만 하러 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통신 등의 분야는 열심히 공부해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위원은 가짜뉴스에 대한 소신을 묻는 질의에는 “언론이 좀 더 친절하게 서비스해서 진짜와 가짜 구분해줬으면 좋겠다. '당신이 진자로 믿었던 가짜뉴스'란 책도 이런 취지에서 소비자를 위해 쓴 것”이라며 “가짜뉴스를 때려 잡자고 온 것처럼 야당이 얘기하는데 가 그런 오해 말아줬으면 한다. 그에 관련된 일만 하러 온 것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특정 언론에 대한 호불호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제가 방통위원이 됐기 때문에 언론사를 구분하거나 평가할 이유가 없다. 특정 언론사를 만약 편가르기한다면 제가 분명히 잘못이다. 정부에 몸담은 입장에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언론사라도 그들이 소유한 독자나 시청자 있기 때문에 그들을 존중하고 지적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용하고 받아들이겠다”고 언급했다.


김창룡 위원은 통신·인터넷 분야 전문성 우려 지적에는 “방통 융합 시대에 방송만, 통신만 공부해서도 안 되고 계속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제가 이쪽을 잘 안다고 해서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공부할 분야가 굉장히 많아 긴장하고 있다. 앞으로 이렇게 자유롭게 말할 시간도 없을듯하다. 그 시간에 공부해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답했다.


김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시티대에서 언론학 석사를, 영국 카디프대에서 언론학 박사를 각각 했다. 국민일보 기자와 AP통신 서울특파원을 지낸 뒤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김 상임위원에 대해 “신문·통신사 기자, 언론연구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다양한 언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관련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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