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금 중심으로 5억5000만달러 빠져나가
주식자금도 3000만 달러 빠져나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해지면서 10월 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 중심으로 순유출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5억5000만달러 빠져나갔다. 주식은 3000만 달러 빠져나가는 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자금 유출은 국내 채권금리 상승과 위험회피 심리 완화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주식자금도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로 전월대비 자금 유출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0월 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10월 중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3.9원, 변동률은 0.33%였다. 9월에는 각각 3.7원, 0.31%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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