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요란했던 YG, 줄줄이 '무혐의'…남은 수사는 양현석, 대성 관련 의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현석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성접대·환치기 혐의는 '증거불충분 무혐의'
대성, 성매매 유흥업소 방치 의혹
지난주 전역…수사 동력 생길듯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청 광역수사대 청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청 광역수사대 청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전ㆍ현직 연예인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요란했던 수사 과정에 비해 의혹 상당수가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지만 경찰은 남은 의혹 규명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양현석(49)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김한빈ㆍ23)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또 이 과정에서 A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르고 수사를 막아 범인 도피를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제보자 A씨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일관되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A씨 측은 양 전 대표가 A씨를 만난 자리에서 녹취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먼저 압수했다고 주장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9일 경찰에 출석해 14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YG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강대성ㆍ30)도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서울 강남의 본인 소유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 유흥업소가 운영되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대성 건물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지만 대성에 대한 뚜렷한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성은 그동안 군 복무를 이유로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 않았으나, 지난 10일 전역하며 교착상태에 빠졌던 수사에 동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건물에 위치한 5개 유흥업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40여명을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승리(이승현ㆍ29)와 양 전 대표에 대해 도박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두 사람은 이른바 '환치기'로 불리는 무등록 외국환 거래와 횡령 혐의도 받았으나 이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