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트럭 컨테이너에서 밀입국 의심자 15명 또 발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영국 경찰이 대형 컨테이너에 숨어있던 밀입국 의심자들을 발견하고 트럭 운전자를 체포했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 경찰은 6일 오후 수상 한 트럭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컨테이너에 숨어있던 15명의 밀입국 의심자들을 발견했다.

밀입국 의심자들은 모두 16세 이상으로 이 중 1명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밀입국 의심자들을 실은 50대 트럭 운전자는 밀입국 방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에식스주 그레이스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을 실은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돼 영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희생자는 모두 베트남 국적자들로 추정됐다. 이들은 밀입국을 시도하다 컨테이너 안에서 동사 또는 질식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